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17%) 내린 2016.10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홀로 13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순매도세는 금융투자 투신 사모펀드 등이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 73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0억원 매도 우위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현대차가 1% 넘게 하락중이고 삼성물산은 3% 약세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네이버 등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중이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는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중이다.

기아차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이후에도 신차효과 이어지리라 조심스레 전망한다"며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 판매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0.74포인트(0.11%) 오른 702.68이다.

개인이 홀로 74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다. 카카오 코데즈컴바인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컴투스 등이 상승중이고 파라다이스는 6%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오전 11시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44.9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