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한국무역협회가 개설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몰24'(www.kmall24.com)에 조아바이톤 잘크톤 디노키즈오메가3 등 총 21종의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케이몰24 입점을 통해 한국상품 '직구(직접구매)'에 나선 중국의 한류 수요를 흡수하고 '조아제약(赵阿制药, 짜오아즐야오)'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케이몰24는 입점 기업별로 독립된 상품관 구축이 가능하며, 세계 1억4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페이팔, 중국 최대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지원한다. 현재 영문과 중문 두가지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스페인어 및 인도네시아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중국인들은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이 개설한 글로벌 사이트에서 한국상품을 구입하고 있지만 배송비가 비싸고 관세 등이 복잡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조아제약은 케이몰24에 입점함에 따라 결제와 배송도 해당 쇼핑몰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북경 육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