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22.65%) 내린 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한다고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한진해운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 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황과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구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앞으로 경영정상화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