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영인과학 등 영인계열사 5개사는 오는 2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OREA LAB 2016'(제10회 국제 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과학으로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분석장비를 선보인다.

'KOREA LAB 2016'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장비 전시회다. 식품 제약 화장품 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20%씩 참가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0개국, 800여개의 기업과 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다양한 바이오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한 니콘의 초분해 현미경, 서모피셔사이언티픽의 원심분리기 등 협력사의 첨단 바이오 연구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영인과학은 론스타 휴대용 가스 분석기를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석에 적합한 전처리용 제품을, 영화과학은 연구용 소모품 및 실험실 기초 장비를 전시한다. 연구장비 국산화를 주도해 온 영린기기는 자체 개발한 'GC-MSD' 'HPLC' 등의 기기를, 영인에스티는 GE MI의 TOC 분석기, M9 시리즈를 비롯한 나나리시스의 일체형 NMR 등 다양한 첨단 분석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부스에서는 또 '중금속 분석을 위한 무기시료 전처리 가이드' '분광광도계 소개' 등의 전문 세미나, 제품 상담 및 고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영인과학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40년간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돼 온 영인과학 영인프런티어 등 영인 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분석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