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500원(1.28%) 내린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수의 매체들은 전날 현대중공업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그룹 기획실장(사장)이 회의를 열고 구조조정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최대 3000명 이상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을 통·폐합해 100개 이상 부서를 없애고, 서울 상암동의 설계 인력을 철수하는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