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에 약세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3포인트(0.39%) 내린 2014.1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부진과 국제유가 약세 등에 하락했다. 전날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코스피도 전날 연고치를 다시 썼고,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22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과 119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5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신한지주 기아차 KT&G 등이 강세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등은 약세다.

KT&G가 1분기 호실적에 이틀째 상승 중이다.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흐름이다. 0.23포인트(0.03%) 내린 701.3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과 4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03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5원 오른 113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