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8700원에서 3만22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부가 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호실적을 넘어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370억원, 영업이익은 64.3%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아가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60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6%, 25.5%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안정적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그는 "클라우드서비스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유지중"이라며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1% 증가하며 수익개선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보안, 그룹웨어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2014년 기준 매출비중 65%를 차지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입자 1인당 월 매출(ARPU) 상승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되며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