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4일 개막한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16강전(1차전)이 막을 내렸다. 누적수익률 상위 8명으로 펼쳐지는 8강전(2차전)은 다음 달 2일부터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21일 한경 스타워즈 사무국에 따르면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누적수익률 10.13%로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3위권에 머물렀던 박 과장은 1차전 막바지에 수익률 관리에 집중, 순위를 뒤짚고 1위를 꿰찼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센터장은 누적수익률 10.03%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 영업부 과장(6.16%),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5.10%),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3.89%),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3.38%)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 9위에 머물렀던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2.78%)과 주중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1.95%)도 간신히 8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7위에 올랐던 도현정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은 이날 2% 넘는 손실을 입은 탓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 16명을 선발, 10개월여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6강전, 8강전,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으로 치러진다.

8강전은 다음 달 2일부터 7월22일까지 열린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진행,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