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와 신성솔라에너지가 최대 고객사인 미국 선에디슨(SunEdison) 파산 가능성에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8.08%) 하락한 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성솔라에너지도 3.90% 하락 중이다.

미국 굴지의 태양광 발전 업체인선에디슨이 파산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국내 관련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전날 "2016년 1분기부터 선에디슨과 협의 하에 공급 물량을 플렉스로 전환했다"며 "선에디슨과는 지난달 31일자로 매출채권, 매입채무 및 미수금 등을 상계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플렉스에 태양전지를 납품하고 있고, 연간 400MW의 태양전지를 2년간 납품하는 것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본 계약은 4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