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케어젠에 대해 필러 수출 확대로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호종 연구원은 "케어젠의 1분기 실적은 러시아 필러 수출 확대로 양호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필러의 매출은 고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케어젠의 1분기 필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8%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36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헤어필러 덕에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15일 CE 인증(유럽의 안전 관련 규격)을 취득한 신제품 헤어필러는 2
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기존 유통 파트너 수요까지 감안하면 올해 헤어필러 매출액은 15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케어젠이 중국과의 JV(합자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2분기 중국 대형 유통회사와 홈케어 제품 공급 담당 JV 설립을 기대한다"며 "중국
내 유통망 확보 시 지난해 3분기부터 부진했던 홈케어 매출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