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한국시간) 현재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80% 오른 4,424.3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85% 상승한 9,942.40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오후 4시 35분 기준으로 6,312.15로 전날보다 1.12% 오른 상태다.

같은 시각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는 1.77% 뛴 2,994.14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42.17달러까지 오른 데다가 아시아 증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투자전략 담당은 "경제적 요소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올해 초 우려를 낳았던 부분들이 흐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