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대림씨엔에스에 대해 올 상반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3분기 주거용 착공면적 증가율이 절정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연구원은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1위 업체이자 대구경·초고강도 파일 점유율 1위"라며
"내년부터 내수시장은 축소되더라도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플랜트 기자재 진출에서 이미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대림산업의 이란·러시아 플랜트
수주 전망이 밝다는 점, 베트남 진출 계획 등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주택공급 동력(모멘텀)이 둔화돼도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는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및 플랜트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서는 투자매력이 높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