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이익 개선 가능성보다는 모바일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승우 연구원은 "올해는 이익 성장보다는 신규 가입자 유치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유료 이용자의 증가를 주목해야 한다"며 "외형 성장의 핵심은 모바일"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의 43%였던 모바일 비중은 올해는 56%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 비용 확대는 고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신규 가입자, 유료 이용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비용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5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583억원(+29% YoY), 영업이익은 5%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