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한독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 및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연구원은 "올해 한독은 당뇨치료제 테넬리아 170억원(2015년 30억원),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330억원(273억원)을 목표하고 있다"며 "간정맥 폐쇄증 치료제 데피텔리오를 포함해 도입신약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숙취해소제 레디큐는 지난해 40억원에서 2016년 100억원, 지분 49%를 보유한 한독테바는 2015년 100억원에서 올해 22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제넥신의 연구개발 성과 공유도 기대했다. 한독은 제넥신과 공동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유럽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기술수출 계약 체결시 50%의 수익 분배를 한다.

이 연구원은 "영업가치 5377억원, 비영업가치 2939억원(제넥신 지분 가치 2188억원, 투자부동산 547억원), 순차입금 924억원 감안시 순자산가치(NAV)는 7429억원"이라며 "상승여력은 46.0%로 산출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