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0.70%) 상승한 1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사흘 만에 130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계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CS, 씨티그룹 등을 통해서는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매수 주문 창구 상위에는 비엔피, C.L.S.A, 씨티그룹, D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4665주 순매도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37% 늘어난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9% 늘어난 49조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10% 감소, 영업이익은 7.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