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 미국 현지법인이 유럽의 인증기업인 A2iA사와 제휴를 맺고 다채널 보안인증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의 정보를 다날 미국 현지법인과 A2iA의 다채널 보안인증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본인인증 및 고객 신원 확인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날은 이번 제휴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거래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짐 그린웰(Jim Greenwell) 다날 미국 현지법인 대표는 "다날은 미국 현지 이통사들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ID인증 서비스 등 기업과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국 및 유럽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날과 A2iA는 미국과 유럽의 모바일 ID인증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덴마크에서 열리는 'Money 2020 Europe 전시회'에서 다채널 인증에 대한 설명회에 참가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