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억5400만원으로 90.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씨그널엔터는 매출액 36억원, 매출총손실 2억1000만원 적자, 영업손실 14억3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중 엔터테인먼트부문 매출 비중은 79% 수준이다. 씨그널엔터는 지난 4분기 기존 정보통신사업부 중 적자 부문인 무선통신사업부를 구조조정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해 온 네트워크사업부만 유지하고 있다.

씨그널엔터 측은 "1분기는 기존 예능프로그램 제작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음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2분기에는 4월 둘째주부터 '이미연 화장품' 판매를 시작하고, 연기자 기획사인 엘앤홀딩스 인수 마무리 등으로 매출과 수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