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일 진행된 '바이오 코리아 2016'에서 대만 및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사와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및 MOU로 대웅제약은 대만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여러 품목의 신속한 허가 및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동남아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대만 오리엔트 유로 파마와 5년간 약 70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오션 원 파마와 '우루사정' '루피어' '페노스탑' 등에 대해 5년간 약 4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대웅제약이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현지 협력사가 허가 및 판매를 맡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해, 추가적인 해외수출 기회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