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하락하며 1970선까지 밀려났다.

1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8포인트(1.05%) 내린 1974.9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90선에서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벌리며 197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9억원과 246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36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56억원 순매수, 비차익 2184억원 순매도로 전체 2127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시가총액 1~14위 종목들은 전부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 이상 빠지고 있고,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는 2% 이상 하락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62%) 오른 692.6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과 136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28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4% 이상 강세다. 카카오 동서 코데즈컴바인 CJ E&M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 만에 상승세다. 이날 1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0원 오른 11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