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일진다이아에 대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일진다이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목표치)인 매출 1100억원과 영업이익 14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다이아몬드 사용이 석재와 건설 등 산업용에서 정보기술(IT), 항공, 태양광 등 고부가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를 반영해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원가절감으로 목표치를 20억원 가량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다양한 고객사 등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꼽았다.

김 팀장은 "일진다이아는 1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사가 없을 만큼 어플리케이션 등이 다변화돼 있다"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과 23%에 불과한 부채비율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소모품 소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멀티플은 실적과 함께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