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1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용 비중 감소, 지하철 광고대행사업 직접 계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1분기 매출액은 11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3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미디어렙(SMR)광고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온라인 광고 증가세 지속, 모기업 KT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추진으로 인한 수혜 등 성장 모멘텀(동력) 보유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최근 주가 하락을 나타낸 데 대해 매수할 시기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4.7% 하락했다.

그는 "주가 하락은 주요 고객인 제일기획 매각 이슈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며 "매각이 진행돼도 비즈니스모델은 지속될 것이고 1분기 실적 성장세를 미뤄보면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