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본사 건물. 현대증권 제공

현대증권 본사 건물. 현대증권 제공

현대증권의 새 주인 찾기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28일 현대그룹과 EY한영 회계법인 등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하루 뒤인 29일 발표된다.

현대그룹과 EY한영 측은 본입찰 참여자들이 이미 제시한 입찰가격과 비가격적인 점수를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 1~3등 순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점수를 매긴 후 1위 입찰자가 제시한 가격을 현대엘리베이(48,250 +0.52%)터가 제출한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기준가와 비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한다.

현대상선(30,000 +3.09%)의 자금난을 고려, 매각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요인 외에 자금조달 계획과 능력을 더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Y한영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평가요인은 가격이지만 이번 계약의 경우 현대그룹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딜 종료'(계약 무산) 우려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마감한 현대증권 지분 매각 본입찰에는 한국금융지주(86,900 +0.23%)KB금융(55,400 -0.89%)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액티스 등 3곳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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