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이철균 대표이사 사임

대림산업은 김한기 건축사업본부장(사장)과 강영국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림산업은 2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과 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또 이날 주주총회가 끝나고 이사회를 열어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김동수 대표이사와 이철균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유화사업부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여기에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되며 대림산업은 새로운 4인 대표이사 체제를 맞게 됐다.

김한기(55) 신임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 삼호 대표이사 전무,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영국(56) 대표는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상무, 플랜트사업본부 전무 등을 지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박상욱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