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는 현대증권이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25일 오후 3시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50원(0.75%) 오른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6시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던 미래에셋의 불참 선언으로 인수전은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 외에 파인스트리트그룹과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그룹,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등 국내외 사모펀드들도 인수전 참여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5000억~8000억원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