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뛰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사흘째 상승세를 타며 34만3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서 전날보다 4.15% 오른 33만9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세운 신고가는 1년 전 장중 기록한 신저가 19만6천500원보다 75% 오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7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학제품 스프레드(가격차)가 빠른 속도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커지면서 롯데케미칼의 실적은 올해 2분기에도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