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80선 후반에서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7.35포인트(0.37%) 내린 1987.77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918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개인은 622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41억원 순매도, 비차익 292억원 순매수로 전체 25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1% 안팎의 약세다. SK하이닉스포스코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조원 규모 손실을 재무재표에 제때 반영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3% 넘게 하락했으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1.27포인트(0.18%) 내린 688.12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289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477억원 매수 우위다.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이오테크닉스 등이 2~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9%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품절주' 대책이 발표된 후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 CMG제약은 미국 임상1상 완료 소식에 12% 넘게 오르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167.9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