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당초 8억80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39억4900만원, 영업이익 46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정정했다. 앞서 발표했던 기존 잠정 실적 공시 대비 당기순이익만 7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순이익 정정에 대해 회사 측은 "온라인 게임 기반의 사업이 진행될 당시 라인업 확보를 위한 개발사 투자 및 게임 퍼블리싱을 위해 직접 투자된 금액이 일시에 감액,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했던 온라인 게임 부문에 대한 비용 부담을 일시에 반영, 처리했다는 것.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온라인 게임 매출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매 분기마다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더욱 성장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신작 게임 출시와 해외 진출 등이 예정된 만큼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