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베트남 그로스 펀드(주식)'의 설정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비과세 전용 해외 주식형 펀드로 출시한 지 14영업일 만에 약 115억원을 모집했다.

베트남의 우량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과 내수성장주, 글로벌 제조기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대원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베트남은 중국, 말레이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해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이 여전하다"면서 "자체적인 무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처로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