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급등하던 코데즈컴바인이 장 초반 출렁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거래일보다 2000원(2.21%)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8.19%까지 급등한 뒤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달 들어 약 700%나 급등했던 코데즈컴바인은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에 거래 관련 계좌 정보를 요청하는 등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월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에도 208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내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다.

한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앞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반복적으로 매매거래를 정지할 계획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