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증권이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거래일보다 270원(3.99%) 오른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은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증권 인수전에 이어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와의 3파전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사모펀드(PEF)인 LK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현대증권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매각예비입찰에는 LK투자파트너스 등 여섯 곳이 참가했다. 매각본입찰은 오는 25일 이뤄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