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이 회사명을 'JW신약'으로 변경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은 18일 서울 서초동 JW타워에서 주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JW신약으로 변경했다.

JW중외메디칼과 JW중외산업도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JW메디칼' 'JW산업'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JW중외제약은 그룹을 대표하는 상장성과 인지도를 감안해 기존 사명을 유지키로 했다.

JW중외제약을 제외한 전그룹사 회사명에 'JW'를 적용하는 것으로 통일됨에 따라, JW그룹의 정체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2011년 CI 변경 이후 추진한 단계별 사명 변경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JW'를 적용한 일원화된 CI를 구축하게 됐다"며 "새로운 사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변경이 확정된 JW신약은 다음달께 변경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일제히 열린 JW그룹 3개 상장사 주총에서는 사명변경 외에 다른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JW홀딩스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종호 명예회장과 이경하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현승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JW중외제약은 한성권 대표의 재선임안과 한현석 제품플랜트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의경 한국보건사회 약료경영학회 회장, 김정욱 선명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JW신약은 김진환 대표를 재선임했다.

또 JW홀딩스는 주당 45원, JW중외제약은 보통주와 2우선주는 주당 150원, 1우선주는 175원의 현금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JW신약은 주당 5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