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본잠식으로 거래가 중지됐던 삼성엔지니어링이 거래 재개 첫날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680원(7.14%)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이후 지난해 전액 자본잠식 사실을 공시하면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한 상태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