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가 빌게이츠 재단의 글로벌 헬스 인베스트먼트 펀드(Global Health Investment Fund)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일대비 640원(8.12%)오른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날 약 94억9200만원의 시설·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 인베스트먼트 펀드(Global Health Investment Fund)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3월1일까지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0%와 5.0%다. 전환청구기간은 2017년 3월25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며 전환가액은 주당 7906원이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엑세스바이오의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기술경쟁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사업의 확장,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등 G6PD, Dengue, HPV, 지카 등의 엑세스바이오 제품이 제 3세계 국가로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