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지 이틀만에 가입자 43만명을 넘어섰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ISA 가입자는 총 11만1428명을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43만4418명이다.

누적 가입금액은 1630억5000만원으로 1인당 약 38만원 수준이다.

여전히 가입자 대부분은 은행을 찾았다. 누적 가입자 중 96%인 41만6561명은 은행을 통해 ISA 계좌를 만들었다. 증권사와 보험사를 통한 ISA 가입자는 각각 1만7776명과 81명이었다.

누적 가입금액은 은행이 1132억원으로 전체 가입금액의 69%를 차지했다. 증권은 498억원 은행은 9000억원이었다.

신탁형 ISA로의 쏠림도 계속됐다. 신탁형 ISA의 누적 가입금액은 1602억2000만원에 이르는 반면 일임형 ISA는 28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 일임형 ISA는 증권사만 판매한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