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의 다섯 번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KB제5호스팩이 보안소프트웨어업체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합병한다.

KB제5호스팩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비상장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1 대 11.6776283의 비율로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오는 6월22일부터 7월6일까지 주주들로부터 반대 의사를 받아 7월7일 합병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합병안이 통과되면 오는 8월25일 합병신주를 코스닥에 상장(합병기일 8월9일)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문서·모바일 분야 보안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유통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155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