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4일 10년 국채선물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의 거래대금은 16조4천억원으로, 지난 11일 세운 종전 최고치(15조7천억원) 기록을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2만8천716계약으로 역시 종전 최고치인 12만5천121계약(작년 6월15일)을 9개월만에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훈 거래소 금융파생운영팀장은 "지난 11일 낙폭 과다에 따른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최종거래일(15일) 도래에 따른 결제월물 이월 목적의 거래 수요로 거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6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국내 기관은 5천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