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1일 현대해상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한용빈 재경본부장(전무)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맡는 이승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5명 등 이사 9명의 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00억원이다.

정몽구 회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현대차, 현대파워텍, 현대건설, 현대엔지비 등 총 5개 회사의 등기임원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도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을 맡는 김형호 부사장과 얀 예빈왕 빌헴슨 아사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기획재경본부장을 맡는 김순복 전무는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현대글로비스의 협력사인 협운인터내셔널의 마상곤 회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감사위원을 맡게 됐다.

이사들의 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50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