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는 1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25억4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158억1000만원으로 9.9% 증가했고 순이익은 104억9100만원으로 21.% 늘었다.

코프라 측은 "자동차 적용 범위 확대 및 신규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코프라는 중국 지역의 신규 시설 투자 계획도 밝혔다.

코프라는 지난 7일 중국 상숙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토지 1만평을 확보해 11월말까지 완공,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112억원이다.

코프라 측은 "생산의 현지화로 거래처 및 물량 확대에 따른 판매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며 "생산 규모는 2019년까지 연간 5만~6만톤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