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웹젠 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웹젠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3300원(14.13%) 오른 2만6650원을 기록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400원(2.48%)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게임 업체인 웹젠의 지분 전량을 특수목적법인(SPC) 펀게임(HK)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펀게임은 중국 게임사 아워팜이 이번 거래를 위해 만든 SPC다.

양도주식수는 679만5143주이다. 양도금액은 2038억5400만원으로 이는 2014년 기준 자기자본의 19.55%에 해당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웹젠 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한 것은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 영향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