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원익IPS에 대해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3D 낸드(NAND)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원익IPS의 올해 매출은 4823억원, 영업이익은 76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1%와 14.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업체들의 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이 3D 낸드(NAND) 투자를 중장기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원익IPS가 수혜를 입고있다"고 설명했다.

고객기반과 제품군도 다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심의 고객기반이 해외업체로 확대되고 있고, 메모리중심의 제품군이 시스템LSI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