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상증권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에서 인력 확충에 나섰다.

4일 초상증권 한국 사무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현지 법인 출범에 앞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파생상품 투자 권유 자문, 리스크 관리, 재무관리, 전산관리 등이다.

초상증권은 2011년 8월부터 한국 사무소를 운영해 왔지만 그동안 영업 활동은 하지 않고 리서치(조사)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지난 달 23일 금융위원회에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사무소에서 법인 형태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증권사가 법인 형태로 국내 시장에 발을 내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상증권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인 초상그룹 계열사로 중국 내 5위권에 드는 증권사다.

초상증권 한국 사무소의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채용공고'(금융투자협회-회원사정보-채용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