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 17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07% 하락한 9,770.19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4,420.45를 나타냈다.

오후 5시 2분 기준으로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0% 떨어진 6,141.15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유럽 증시가 이날 장 초반 주춤한 것은 일부 기업의 실적 전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이날 아시아 지역에서의 구매비용 증가로 올해 매출총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가는 1.6% 하락했다.

독일의 화학업체 에보닉은 올해 매출 목표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