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지난 2일 젠바디주식회사와 지카바이러스 진단시스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젠바디는 브라질 국영제약회사(BAHIAFARMA)에 지카, 뎅기, 치쿤구니아 진단을 위한 젠바디의 면역진단방식 키트와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방식 키트를 동시에 ODM 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의 이행을 위해 바이오니아는 지카바이러스 다중분자진단시스템을 젠바디에 공급하기로 하고, 제품 공급방법, 단가, 대금지급방법, 상호 역할분담 등에 관해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브라질 국영제약회사가 계약 제품들에 대해 브라질 보건당국에 허가, 등록 절차 완료한 후 효력이 발생하며, 계약기간은 효력 발생후 5년간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