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액면병합과 무상증자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선데이토즈는 전날보다 1800원(16.98%)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전날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병합 후 보통주는 3225만3838주에서 645만767주로 늘어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5월16일이다.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도 함께 단행한다. 무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될 310만여 주의 신주는 6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동종 업계 상장사의 액면가(500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액면가(100원)를 높이고 스팩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과다해진 발행 주식 수를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