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아이콘트롤스가 스마트홈 사업으로 장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연구원은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 계열의 스마트홈·빌딩솔루션 업체"라며 "지난해 현대산업을 비롯한 건설사가 최대 주택물량을 공급하며 내년까지 성장을 담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8년 이후 성장을 위해서는 건물에너지 관리(BEMS)를 동반한 빌딩솔루션과 B2C(기업 개인간 거래) 스마트홈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BEMS는 초기 단계로 1680억원 규모지만, 세계 시장은 27억달러에 이른다"며 "지난 2년간 아이콘트롤스의 빌딩솔루션 매출은 연평균 22%씩 늘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