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여승주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여승주 대표 선임…"업계 선두로 도약 목표"
여승주 신임 대표이사는 재무·보험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 신임 대표는 1960년 서울 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現 경영기획실) 재무팀, 2002년 한화생명 인수 후 재정팀장 · 전략기획실장(CFO),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한화생명 기업공개(IPO)의 실무를 맡았으며 2014년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기업 경쟁력 고도화 전략 중 하나인 삼성 4개 계열사(현재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인수합병(M&A)을 총괄 지휘했다.

여 신임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증권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조직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