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와 관계사 SFH는 패션케이 및 동대문 4대 대형 상가들과 특수목적법인(SPC)을 합작 설립해 동대문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SPC는 동대문 4대 대형 상가들(APM, APM LUXE, QUEEN’s Square, U:US)과 O2O 플랫폼 사업을 위해 설립된다. SPC는 앞으로 동대문 전체로 사업연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연간 추정 매출 30조원의 상권으로, 3만5000여개 상점들이 있다. 이 상점들은 O2O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 O2O 플랫폼은 오는 7월 출시가 목표다. 온라인 커머스와 모바일 커머스는 물론 'MCN(Multi Channel Network)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MCN 온라인 커머스는 '개인 동영상 시청'과 상품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신규 사업 모델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O2O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후에는 글로벌 대형 회사들과 제휴해 전세계로 동대문O2O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