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234.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233.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국제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8센트(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4주 동안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늘었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100.6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50원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