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장중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과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전날보다 0.01% 오른 1914.49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과 25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에 개인만 5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증시의 부진 탓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약 330억원)를 통해서 반등을 시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2% 내린 1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은 2.35%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0.66% 소폭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4% 오른 646.4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0억원과 67억원씩 동반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 250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6% 상승한 123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