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바디텍메드가 올해 고가 신제품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변잠혈검사(iFOB) 측정 대장암 사전 스크리닝 테스트와 비타민D 측정 골다공증 진단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가 신제품 출시로 전사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 대형 유통회사를 활용해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며 "이에 따라 중국 수출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디텍메드는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합병 비용과 통화선도평가손실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1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2010년~지난해까지 연평균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률은 69%, 74%에 달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전사 ASP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53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